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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소세 인하 '효과 만점'…車 내수 판매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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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등으로 자동차 산업의 생산, 수출, 국내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생산, 수출, 국내판매는 각각 13.5%, 3.5%, 16.3%씩(대수 기준) 증가했다.

신차(스포티지, 아반떼 등)와 다목적차량(미니밴,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수출 주력차종인 엑센트, 프라이드, 트랙스 등의 고른 수출 증가가 더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생산 측면에서 현대자동차의 월말 부분파업에도 전년도 파업의 기저효과가 더 크게 작용했다"며 "내수와 수출이 모두 고르게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33만3759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수를 보면 개별소비세 인하와 아반떼·스포티지 등 신차효과, 싼타페·쏘렌토·티볼리·트랙스 등 다목적 차량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1년 전보다 16.3% 증가한 14만9327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8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후 9월30일까지 35일간 국내 5개 주요 완성차업체의 일평균 내수판매는 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일평균 대비 ▲현대 15.6% ▲기아 27.2% ▲한국지엠 49.9% ▲르노삼성 17.0% ▲쌍용 12.4%씩 각각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효과에 더해 업체의 추가 가격인하와 특별 판촉, 신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입차는 2만4234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7.0%, 전월 대비 18.3% 늘었다. 2개월 연속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이다. 이 중 독일브랜드가 58.1%를 점유하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3년 9월 11.1%에서 2015년 9월 16.3%까지 늘어난 상태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여파가 이 같은 수입차 판매 증가세에 찬물을 끼얹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9월 전년 대비 7.8% 감소한 290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인 아우디의 판매량은 21.6% 늘었다.

9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 등에서 한국계 완성차 해외 판매가 증가한데 힘입어 현지 공장으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한 2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생산판매는 전월 대비 기아차 33.2%, 현대차 13.3%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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