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르코 루비오(콜로라도),제임스 리쉬(아이다호),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등 미국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3명이 6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강화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명칭은 '2015 대북제재 강화법'으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인권탄압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담고 있다.
법안에는 지난해 11월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으로 나타난 북한과 연관된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있는 미국의 전략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또한 인권탄압과 관련해서는 국무부에 정치범 수용소 실태보고서 및 인권탄압을 자행한 북한 관리들의 명단을 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한 관리들의 명단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법안은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소위원장인 가드너 의원이 주도했으며,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루비오 의원과 리쉬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2월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지난 7월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뉴저지)도 대북 제재법안을 발의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