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미일 “北, 도발하면 추가제재” 강력 경고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30일 북한에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 전후 도발 시 추가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70차 유엔총회 참석 수행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윤 장관을 포함한 3국 외교장관은 최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소위 인공위성) 발사를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3국 외교장관은 만약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여타 6자회담 참가국과 국제사회의 계속되는 도발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 이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서 국제사회의 추가적인 제재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3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에 진정성을 갖고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 재개에 호응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3국 외교장관은 그러면서 향후 적절한 시점에 한·미·일 6자 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개정된 일본의 안보법제가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윤 장관은 “일본 신방위협력지침과 안보법제를 투명한 방식으로 이행하기 위해 3국 관계당국간 실무 협의 등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국 외교장관은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보건안보, 개발협력,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현안 해결을 위한 각국의 정책과 조치를 공유하고 앞으로 3국간 관련 협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