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8월 말까지 전체 계획 대비 72%인 226조3000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11차 재정점검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등 주요 재정사업 집행 상황과 재정 현안을 점검했다.
8월 말까지 정부는 2015년 재정집행계획 313조3000억원 중 226조3000억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223조7000억원)을 2조6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은 집행점검대상 8조3000억원 중 8월 말까지 2조4000억원(28.3%)을 집행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집행 규모가 5조원(약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을 적극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4일부터 소상공인의 민간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소상공인 전환대출' 금리를 7%에서 5%로 하향조정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공사대금 조기 지급과 하도급 대금 체불을 해소한다.
보건복지부는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