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도 청년일자리대책 관련 기금인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국무총리실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가칭 청년희망펀드에 일시금 1000만원을, 그 후 매달 월급에서 10%(약 13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사회지도층을 비롯해 공직, 민간에서도 펀드조성 참여가 확대되길 희망한다”며“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우리사회의 통합에도 기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6일 정부가 청년희망펀드 조성방안을 확정하자 박 대통령은 당일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앞으로 매달 월급에서 2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등도 기부에 참여했다.
청년희망펀드로 조성된 기금은 청년구직자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쓰인다. 이번 청년희망펀드 계획은 노사정 노동개혁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