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재상장 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물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5%(4000원)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은 전날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존속법인인 제일모직이 사명을 삼성물산으로 바꿨고, 합병신주 5600만여주가 추가 상장됐다.
삼성물산은 전일 시가총액 4위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현재 31조6782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한국전력(시가총액 31조5204억원)을 따돌리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 재탄생한 삼성물산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 연간 매출 6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