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인 '2015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가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県)에서 열린다.
정현숙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선수단은 10개 종목(축구·배드민턴·테니스·배구·볼링·정구·자전거·연식야구·농구·소프트볼) 195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동호인선수단은 최근 각 종목별 국내 생활체육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17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결단식을 가진 뒤 출국길에 오르는 선수단은 18일 2015 이시카와 일본스포츠마스터스대회 전야제 참가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종목별 대회에 출전한다.
우리나라 동호인이 참가하는 스포츠마스터스대회는 일본체육협회, 이시카와현, 이시카와현체육협회가 주최하고 이시카와현종목별협회가 주관하는 동호인대회다.
생활체육 동호인 및 은퇴한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비슷하다.
한국동호인 선수단의 방일은 지난 5월 일본선수단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방일기간 중 동호인들은 문화탐방 및 친선행사도 갖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생활체육교류가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