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를 맞아 고양과 인천, 안양 빙상경기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9개 실업팀이 참가하는 국제리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회는 오는 2016년 4월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조직위는 평창올림픽에 앞서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리그 중 경기장 시찰과 운영 참관 등에 나서 대회 준비를 위한 학습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리는 아이스하키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리그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2018평창 대회까지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아이스하키는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9월 개최국 자격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에 본선 출전권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