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물

「정책·브레인」으로 정책위의장 거쳐 정무위장 돼

URL복사

이강두 정무위원장 (한나라당·경남 함양 거창군·3선)


「정책·브레인」으로 정책위의장 거쳐 정무위장 돼


“민주당 노후보, 상황 따라 의견 개진할 뿐 정책기조 없다”


16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강두의원(65)은 한나라당의 「정책 브래인」으로 정평 나 있었으며 국회 정무위원장으로 되기까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3선이 된 이의원이 한나라당「정책 브래인」으로 자리를 굳힌 것은 2000년 8월에 발간한 「국제 의제 연구」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책자는 100대 시민사회단체 국책·민간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정책연구과제를 조사정리한 것으로 당 정책실장과 예결위원장등을 역임하면서 각분야의
정책을 총괄 조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13총선이후 3개월여동안 각계의 자료를 수집, 주요정책내용과 기대효과를 정리한 역작으로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청와대와 정부는 차별해 대응해야”

금년초에는 이회창총재의 연두기자회견을 계기로 올해의 주요정책추진 방향을 밝혔는데 권력형 비리조사특위의 계속가동과 법인·소득세율 추가인하를
추진하는등 괄목할 부분이 포함되어 주목되었다.

이의장은 청와대와 정부를 차별해 대응한다는 한나라당 방침에 순응하여 최고위에서는 “정부가 급한 현안이 있을 때 필요하다면 우리당 최고위원회에도
보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전진적인 자세를 취하여 관심을 모았는데 이는 이의장이 정부관계자로부터 민생법안 및 경제정책등과 관련한 협조요청을
받고 정책협의회 의제를 조율한 것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제전문가로서 여·야를 초월한 국가발전에 도모한다는 숭고한 정신의 산물이라는
평이다.

이의장이 금년 5월에 발표한 「민주당 노무현 정책 검증」평가는 매우 날카롭고 문제의 핵심을 잘 추출해 내있다.

그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의견개진만 했을 뿐 정책기조라고 할만한게 없는 것 같다”는게 총평이며
각론에 들어가서 “노후보의 한·미 대북관계에 관한 인식과 재벌정책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노후보측 외교특보가 「미국은 한국선거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미국이 한국정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시각도 문제지만 철부지 운동권적 발상으로 실제로 국제무대에서 좌충우돌했다는
것에 모골이 송연해진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또 대북 및 통일관련 인식도 좌파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노후보가 통일이후의 체제는 자유민주주의로 해야한다든가 하는 소모적인 체제논쟁은 그만
두어야한다고 말한 사실을 들어 “이는 극히 좌파적 발상”이라고 통격해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았다.


재벌의 돈 받았는데…구조조정 불가

그의 현 정권에 대한 경구는 매우 날카롭다. “대통령 아들이 재벌들로부터 돈을 받았는데 어떻게 재벌구조조정이 제대로 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야당이 계속 반대해도 국민의 세금으로 금강산 관광을 지원한다는 것은 전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등등 매거 하기 어려운 정도다.

이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국회정무위는 국무총리실,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 금융감독위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등의 심사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행한다.

이중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의 역할과 기능이 높아 이를 다루는 정무위는 종전의 인기상위인 국회재정경제위의 비중을 웃도는 상위로 평가받고
있다. 재정·경제에 밝은 이위원장에게는 안성맞춤격이랄까.

14대 총선에서 옥중당선하는 어려움을 딛고서 최근에 종금사인수 합병과 관련 자금수수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선고되어 멍애를 벗은셈이어서 더욱
비상의 길이 열렸다 할 것이다.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