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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레인」으로 정책위의장 거쳐 정무위장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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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두 정무위원장 (한나라당·경남 함양 거창군·3선)


「정책·브레인」으로 정책위의장 거쳐 정무위장 돼


“민주당 노후보, 상황 따라 의견 개진할 뿐 정책기조 없다”


16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강두의원(65)은 한나라당의 「정책 브래인」으로 정평 나 있었으며 국회 정무위원장으로 되기까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3선이 된 이의원이 한나라당「정책 브래인」으로 자리를 굳힌 것은 2000년 8월에 발간한 「국제 의제 연구」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책자는 100대 시민사회단체 국책·민간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정책연구과제를 조사정리한 것으로 당 정책실장과 예결위원장등을 역임하면서 각분야의
정책을 총괄 조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13총선이후 3개월여동안 각계의 자료를 수집, 주요정책내용과 기대효과를 정리한 역작으로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청와대와 정부는 차별해 대응해야”

금년초에는 이회창총재의 연두기자회견을 계기로 올해의 주요정책추진 방향을 밝혔는데 권력형 비리조사특위의 계속가동과 법인·소득세율 추가인하를
추진하는등 괄목할 부분이 포함되어 주목되었다.

이의장은 청와대와 정부를 차별해 대응한다는 한나라당 방침에 순응하여 최고위에서는 “정부가 급한 현안이 있을 때 필요하다면 우리당 최고위원회에도
보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전진적인 자세를 취하여 관심을 모았는데 이는 이의장이 정부관계자로부터 민생법안 및 경제정책등과 관련한 협조요청을
받고 정책협의회 의제를 조율한 것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제전문가로서 여·야를 초월한 국가발전에 도모한다는 숭고한 정신의 산물이라는
평이다.

이의장이 금년 5월에 발표한 「민주당 노무현 정책 검증」평가는 매우 날카롭고 문제의 핵심을 잘 추출해 내있다.

그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의견개진만 했을 뿐 정책기조라고 할만한게 없는 것 같다”는게 총평이며
각론에 들어가서 “노후보의 한·미 대북관계에 관한 인식과 재벌정책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노후보측 외교특보가 「미국은 한국선거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미국이 한국정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시각도 문제지만 철부지 운동권적 발상으로 실제로 국제무대에서 좌충우돌했다는
것에 모골이 송연해진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또 대북 및 통일관련 인식도 좌파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노후보가 통일이후의 체제는 자유민주주의로 해야한다든가 하는 소모적인 체제논쟁은 그만
두어야한다고 말한 사실을 들어 “이는 극히 좌파적 발상”이라고 통격해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았다.


재벌의 돈 받았는데…구조조정 불가

그의 현 정권에 대한 경구는 매우 날카롭다. “대통령 아들이 재벌들로부터 돈을 받았는데 어떻게 재벌구조조정이 제대로 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야당이 계속 반대해도 국민의 세금으로 금강산 관광을 지원한다는 것은 전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등등 매거 하기 어려운 정도다.

이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국회정무위는 국무총리실,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 금융감독위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등의 심사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행한다.

이중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의 역할과 기능이 높아 이를 다루는 정무위는 종전의 인기상위인 국회재정경제위의 비중을 웃도는 상위로 평가받고
있다. 재정·경제에 밝은 이위원장에게는 안성맞춤격이랄까.

14대 총선에서 옥중당선하는 어려움을 딛고서 최근에 종금사인수 합병과 관련 자금수수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선고되어 멍애를 벗은셈이어서 더욱
비상의 길이 열렸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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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