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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亞예선-기성용 "대표팀이 점점 강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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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벗어던지는 데 앞장선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개인적으로 대표팀이 점점 강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레바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의)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 뛰든 안 뛰든 모두 그라운드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러시아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다"면서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날 장현수(25·광저우 부리)와 권창훈(21·수원)이 1골씩을 터뜨렸고 레바논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3-0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한국은 최근 3차례의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승리를 따냈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그동안 레바논에 와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하나가 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찬스가 왔을 때 결정력이 좋았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맹활약을 펼친 '대표팀 막대' 권창훈에게는 덕담을 건냈다.

기성용은 "(권)창훈이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시안컵부터 팀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면서 "경험이 쌓이고 더 큰 선수가 되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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