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역 선수들이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대거 입건된 가운데 KBL이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
남자프로농구 주관 단체 KBL은 8일 오후 5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고 구단들에 공지했다.
향후 대응 방안과 연루된 선수들의 징계 가이드라인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 12명과 유도선수 13명, 레슬링 선수 1명 등 26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3명은 군 복무 중으로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