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더 이상 주가 하락은 안돼" 대기업들, 배당 확대 적극 나서

URL복사

증권가, 배당확대 이어질 것 '지주사 관련주 관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기업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고 있다. 투자 매력을 끌어올려 주가 하락을 막는데다, 정부의 기업배당 촉구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배당 확대를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급격한 턴어라운드에 나서고 있어 다른 대기업들의 배당 확대 움직임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주당 850원 수준의 배당 계획을 발표한 두산중공업은 당일 9.80% 급등한데 이어 다음날인 8일에도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당 850원의 배당은 7일 종가 기준 약 4.2%의 배당수익률이다.

지난달 18일 배당 계획을 밝힌 만도도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내리막을 걷던 만도 주가는 배당 계획 발표 이후 약 20일만에 주가가 20% 가까이 올랐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확대 효과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주가 하락을 막을 부양 카드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배당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NH투자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배당 모멘텀 보유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이미 지난 2분기 실적시즌 동안 기업별로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나서기 시작하며 정부 정책과 궤를 함께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신, 유틸리티 업종이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업종에 속하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배력 강화 필요성에 따라 배당확대가 점쳐지는 지주사들을 관심권에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