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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 앞두고 양파가격 전월 대비 5.4% 상승...배추와 무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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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추석을 앞두고 채소류 가운데 양파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에 수집된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양파(56.8%)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8월 양파 판매가격은 1망(1500g) 당 3706원으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양파가격은 지난 1월 2363원에서 4월 2977원으로 오르다 6월 2940원으로 잠시 하락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 간 8월 가격 동향과 비교해봐도 양파 가격은 올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배추와 무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민감 농산물 수급 대책 추진의 영향으로 7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배추와 무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6.4%, 6.1% 하락한 2837원, 1972원이다. 

이외에도 1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위생백(36.1%) ▲돼지고기(18.8%) ▲쇠고기(9.9%) 등이며 가격 하락률이 높은 품목은 ▲썬크림(-15.2%) ▲키친타월(-14.2%) ▲캔커피(-13.1%) ▲단무지(-7.1%) ▲마가린(-6.7%) ▲버터(-5.0%) 등이다. 

추석명절 주요 다소비 품목의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은 전통시장은 계란·당면·식용유·참기름, 대형마트는 맛살·밀가루·콩나물·햄류, 기업형슈퍼(SSM)는 두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부침가루는 전통시장·대형마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추석 차례상 준비 등을 위해 생필품을 구입할 경우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생필품 판매가격 동향은 주요 유통업체 대형마트(122개), 백화점(28개), SSM(91개), 편의점(3개), 전통시장(23개) 등 총 267개 판매점에서 생필품 12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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