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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亞예선-슈틸리케 감독 "레바논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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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을 통해 레바논에 입성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레바논과의 경기에 상당히 자신있다"면서 "라오스전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 뿐아니라, 지금까지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수단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8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레바논과의 원정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역대 레바논 원정에서 역대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1993년 승리 이후로는 22년간 2무1패로 오히려 열세다.

슈틸리케호의 분위기도 어느때보다 좋다. 지난 3일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골이 터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 원정은 지난 라오스전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레바논이라는 팀도 라오스보다는 수준있는 팀"이라면서도 "그렇다 해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잘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은 변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술적인 구상도 전했다. 라오스전에 비해서는 공격적인 색채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에서 우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면서도 "만약 그라운드 위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많이 투입된다해도 그 선수들에게 수비를 할 때 어떤 부분이 요구되는지 잘 이해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아시안컵을 앞두고는 오만과 쿠웨이트 2연전에서 선발 라인업 7명이 바뀌었고, 동아시안컵에서는 중국전과 일본전에서 8명을 바꿨다"며 "그런식으로 대폭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적 문제로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무트)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어떤 몸상태를 보이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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