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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문수경기도지사, 반기문 총장과 남북신재생에너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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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국시간 2일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지사는 반총장에게 경기도가 추진하는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유엔 협력과 이와 관련한 국제세미나 영상메세지를 요청했다.
이에 반총장은 긍정적 의사를 밝히고, 유엔 기구와 세계적 동향을 설명하는 등 뉴욕시 맨해튼의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1시간 가량 면담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는 북측에 농기술 이전, 양묘장, 양돈축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북한 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 북한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유엔 산하 기구와 함께 추진하려 한다”며 “환경과 인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총장은 “유엔산하 FAO(세계식량농업기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중앙정부의 대북사업은 정치적 기류에 흔들릴 수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더 실질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경기도는 1,100만 인구가 있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이다. 반면 세계적으로 인구 1,000만이 안되는 국가가 96개나 있다”며 “지금은 지방정부와 NGO의 힘이 커지고 있는 시대이고 유엔도 지방정부들과 적극 협력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과 관련 내년 1월 17일 서울에서 유엔 산하기구인 GEF(지구환경기금)와 FAO, 월드뱅크, 삼성경제연구소, 서울대 연구팀 등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 개최 계획을 소개한 뒤 반 총장이 이를 지지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지사 비롯해 신정승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 김학진 최규진 경기도의원 등이 배석했다.
경기도의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북한 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에서 바이오가스를 빼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 생활전기를 북한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북한의 환경과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도는 이와 관련 유엔산하 GEF로부터 기금을 지원받고 중국, 베트남, 태국에서 동일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FAO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이들 기구와 협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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