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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가계대출 1조1천억원 늘어…가계·기업 연체율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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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은행의 7월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9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보다 5조8000억원(0.5%)늘어난 수치다.

1일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기업대출과 중기대출, 가계대출이 모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6월 2조2000억원 줄었지만 7월 중 1000억원 늘어나면서 감소세가 중단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558조7000억원으로 6월보다 5조1000억원 늘었다. 5월과 6월 사이에는 4조30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금감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여신을 합친 기업대출의 경우 개인사업 대출자가 증가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가계대출 역시 증가추세다. 6월보다 1조1000억원 증가한 52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와 주택거래의 호조, 유동화에 따른 자산 매각 규모 감소 등의 영향이다.

대출증가와 함께 연체율도 상승했다. 2015년 7월말 연체율은 0.69%로 6월말 0.61%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연도별 연체율은 ▲2013년 7월 0.94% ▲2014년 7월 0.87% ▲2015년 7월 0.69%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지난해 말 대비 상승했지만 2014년 7월과 비교해 보면 하락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하락추세"라며 "가계부채 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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