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메르스 충격 벗어나…8월 소비심리 두 달째 호전 추세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8월 소비심리가 소폭 증가하면서 두달째 개선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 이상이면 과거 평균치(2003~2014년)보다 낙관적으로, 100 이하이면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CCSI는 지난해 4분기부터 100초반 대에 머물며 등락을 거듭하다가 4월(104), 5월(105)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6월 '메르스'라는 돌발 악재를 만나 99로 떨어지면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CCSI는 지난달부터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메르스 사태 직전인 5월 수준으로 완연한 회복을 보이진 못했다.

6개 주요지수 중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올랐고, 생활현평전망CSI는 98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100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는 10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가계의 인식은 다소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3→71로 전월보다 8포인트 올랐다. 향후경기전망CSI도 1포인트 증가한 87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CSI는 5포인트 오른 88로 올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2.5%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