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증권가, 8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2분기 순익 1.2조

URL복사

증권가 순익, 2007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 1조2019억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증권사가 8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1조2019억원이다. 이는 지난 2007년 2분기에 올린 1조2806억원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 분기 대비해서도 2264억원, 23.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8%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전분기 대비 수탁수수료·판매관리비는 증가한 반면, 자기매매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개인투자자 비중 증가로 전분기 대비 3660억원(36.5%) 증가한 1조369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판매관리비는 431억원(2.1%)이 증가한 2조567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자기매매이익은 1조2640억원이으로 전분기 대비해 1899억원(13.1%) 감소했지만, 이익기여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49개사는 1조2170억원의 흑자를, 7개사는 1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무상태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올 6월말 기준 전 증권사 자산총액은 366조3000억원, 자기자본은 43억6000만원으로 각각 3월말 대비 9조4000억원(2.6%), 1조원(2.4%)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순익 증대는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에 따른 위탁매매 수입 증대와자기매매를 통한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스크는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기업실적 부진, 미국 금리인상 추진, 해외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한다"라며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증권사의 유동성과 재무건전성 악화, 수익성 저하의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