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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1안타 3출루 2득점…팀은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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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안타와 함께 3차례 출루하고 수비에서는 시즌 4호 보살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팀은 9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했다.

시즌 타율은 0.245(387타수 95안타)를 유지했다. 득점은 시즌 55개째.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의 땅볼 타구가 2루수 옆을 스치며 외야로 흘렀고 그 사이 추신수는 3루까지 달렸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구째 한 가운데 몰린 137㎞ 스플리터를 때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필더가 1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된 1사 1루에서 벨트레가 이번에는 3루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강습 타구를 때렸다. 1루에서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추신수는 홈까지 여유있게 들어오며 팀의 두 번째 득점도 뽑아냈다.

팀이 4회와 5회 1점씩을 내주며 2-2 동점을 이룬 가운데 5회 1사 주자 없이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6구째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6회 라이언 스트라스버거의 희생플라이로 3-2로 균형을 깼지만 7회 시애틀에게 다시 동점을 허용한 뒤 1사 1, 3루 역전 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추신수의 강한 어깨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추신수는 시애틀 카일 시거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잘 잡아냈다. 그 사이 3루 주자 로건 모리슨이 홈으로 쇄도하자 이를 확인한 추신수는 홈을 향해 총알 같은 송구를 했고 공은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의 글러브에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홈으로 향하던 모리슨은 몸을 날렸지만 지메네스의 태그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추신수의 송구가 빗나갔다면 역전을 허용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팀이 끝내기 승리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스트라스버거와 딜리아노 드실즈의 연속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의 끝내기 기회가 추신수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추신수는 시애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의 초구에 등을 맞고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필더가 삼진 아웃됐지만 벨트레가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스트라스버거가 결승 득점을 올려 4-3으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텍사스는 시즌 60승(57패)째를 채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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