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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레버쿠젠 손흥민, 64분 활약... 팀은호펜하임에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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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과 김진수(23·호펜하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을 누르고 분데스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등과 함께 2선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방의 슈테판 키슬링을 지원하는 동시에 직접 골문을 노리는 임무도 맡았다.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대신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슈테판 키슬링의 동점골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전반전 호펜하임의 밀집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들어 두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다

 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트래핑 후 김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뒤 쫓아온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후반 14분에는 키슬링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다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빚나갔다. 단독 찬스였기에 골대를 차며 크게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 김진수는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수로 나서 90분간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에이스'인 벨라라비와 번번이 부딪혔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이번 승리로 3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 기록을 썼다.

호펜하임에도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호펜하임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호펜하임은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레버쿠젠전 징크스도 이어가게 됐다.

양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에 맞섰다. 선제골은 세밀함에서 앞선 호펜하임이 가져왔다.

호펜하임은 전반 5분 만에 역습 찬스를 살려 스티븐 주버에게 1-1 찬스를 만들어 줬다. 골키퍼와 맞선 주버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어 팀의 시즌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리드를 잡은 호펜하임은 수비진형을 두텁게하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주도권을 잡았다. 마음이 급해진 레버쿠젠은 잦은 패스미스로 좀처럼 호펜하임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키슬링의 발 끝이 빛났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고, 벨라라비를 거쳐 웬델이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막고 흘러나온 공을 키슬링이 마무리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홈팀 레버쿠젠의 기세가 강했다. 꾸준히 호펜하임의 골문을 두드리던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패스를 받은 율리안 브란트가 지체없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개막전에 승전고를 울렸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6)는 아우크스부르크와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동료 지동원(24)은 결장했다.

같은 시간, 마인츠는 잉골슈타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렀지만 0-1로 졌다.

구자철(26)은 후반 29분 투입돼 1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주호(28)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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