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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으로 퍼지는 '롯데 불매운동'...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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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영권 후계구도 분쟁으로 시작된 롯데그룹 사태가 롯데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와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참여연대, 청년유니온,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사태를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롯데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롯데그룹은 다른 재벌 기업과 달리 골목상권의 중소상공인들이 영위하는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생계형 업종에 제일 많이 진출한 파렴치한 유통 재벌"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이라는 책무는 멀리한채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반사회적인 경영 행태를 일삼으면서 골목상권과 중소상인 등 서민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초대형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출점과 같은 중소유통시장에 대한 롯데의 탐욕과 독식 구조가 깨지지 않는 한, 600만 중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은 확보될 수 없다"며 "국회와 정부는 롯데의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출점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태들에 대해 국정감사와 조사를 실시하고 대규모 유통업에 대한 출점 규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지난 4일 롯데카드와 롯데백화점 등 롯데 전 계열사를 향한 '소비자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선포했으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40개 단체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카드 가맹 해지·결제 거부 운동과 함께 롯데마트·롯데슈퍼 제품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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