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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일본, 역대 내각 인식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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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광복 70주년과 관련해 "이런 의미 있는 계기에 일본 정부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8일 미국에 거주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유년(93)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고인의 생전에 불행했던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따라서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애통한 마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여덟 분이 돌아가셨고 이제 생존하신 할머니는 47명으로 줄어들었다"며 "이번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 표현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 위안부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 등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아베 내각도 계승해야 한다고 촉구해 온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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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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