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HUG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총 보증실적은 약 73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44조5000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83조원, 연간 보증실적) 수준과 불과 10조원 차이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보증실적은 또 다시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HUG는 지난 2012년 이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개인보증, 정책보증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시장 친화적 보증제도 개선노력 등을 통해 보증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는 신규 주택분양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분양보증 가입 실적이 71% 증가했다.
HUG의 김선덕 사장은 "올해 분양시장 흐름이 좋아지면서 당초 목표대비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증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해 손실이 늘어나지 않도록 보증리스크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