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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이민아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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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윤덕여호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과 선수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덕여호의 가장 큰 수확은 새로운 선수의 발굴이다.

그 중 이민아(24·인천현대제철)는 대회 기간 내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민아는 유영아(27·현대제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발탁된 선수다.

이민아는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기존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맡았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며 중국, 일본, 북한 3연전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이민아는 이날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동아시안컵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함께 해야 한다. 열심히 뛰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왕성한 활동력과 가벼운 몸놀림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는가 하면 공격 조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빼어난 활약에 축구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이민아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런데 공항에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니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민아는 이번 대회 북한전을 가장 아쉬운 경기로 손꼽았다.

 "전반전에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못 살려서 아쉬웠다.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도 있어 속상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이제 북한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다음에 또 만난다면 그때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아는 동아시안컵에서 깜짝 스타로 올라섰지만 앞으로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이민아는 "경쟁보다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언니들에게 많이 배우고 나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 외모보다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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