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회복했던 '자동차 수출', 7월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URL복사

25만8781대 전년比 2.0%↓…엔저 저하로 경쟁력 잃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반짝 회복했던 자동차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이기간 자동차 수출대수는 25만8781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2.0%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올들어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다 6월에만 전년대비 11.8% 늘어난 28만8835대를 기록하며 수출회복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달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산업부는 엔화 및 유로화 절하에 따른 경쟁력 약화, 러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요 위축 등을 이유로 들었다.

회사별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상승,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감소를 나타냈다.

현대는 투싼 등 신차의 투입과 2만1461대나 수출돼 수출 1위를 차지한 아반떼의 힘이 컸다. 여기에 i40이 힘을 보태며 9만7772가 수출돼 전년동월비 0.6%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수출 2위를 차지한 트랙스(2만768대)와 스파크, 말리부 등 스용차 수출이 증가하며 29.1%, 르노삼성은 닛산 위탁생산차가 대미 수출호조를 이어가며 70.9%가 각각 늘었다.

이에반해 기아는 신차인 K5를 중심으로 주요 모델이 내수시장에 집중되고 신흥시장 위축으로 15.9% 감소했다. 또한 쌍용은 주력시장인 러시아로의 수출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보다 36.3% 감소한 3603대 수출에 그쳤다.

한편 자동차부품도 신흥시장 수요위축에 따른 현지 공급 감소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7%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수출액은 지난해 7월 25억2000만달러에서 올 7월 22억5000만달러로 2억7000만달러 가량이 줄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