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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화예금 10개월만에 최대폭 감소…위안화 석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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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거주자 외화예금 608.7억달러…38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에 비해 38억 달러 줄어들면서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5년 7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외화예금 잔액은 608억7000만 달러로 전월말(646억7000만 달러)보다 38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9억3000만 달러의 감소폭을 보인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말 68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올 5월부터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위안화 예금이 전월에 비해 41억8000만 달러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국계 외은지점에 맡겨둔 정기예금에 대한 차익거래유인이 사라지면서 만기 이후 재예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안화 예금은 지난해 10월 21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그리다 지난 4월 깜짝 반등했지만 다시 5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했다. 

엔화 예금(26억6000만 달러)과 유로화 예금(21억3000만 달러)도 각각 8000만 달러와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영국 파운드 및 호주달러 등 기타통화 예금(13억3000만 달러)은 8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404억 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 예금은 35억1000만 달러 줄어든 546억9000만 달러, 개인 예금은 2억9000만 달러 감소한 6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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