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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전가을 "북한전 자신있다. 최선을 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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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전가을(27·인천현대제철)이 남북대결 승리를 약속했다.

전가을은 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FA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6시20분(한국시간) 북한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갖는다.

전가을은 "북한전은 자신있다.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다 핑계다. 마지막 경기에서 몇 분을 뛸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중국과 일본을 모두 꺾은 한국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을 노크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2승을 거둔 북한은 골득실(북한 +3·한국 +2)에서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려면 북한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전가을은 "북한은 경험과 힘, 체력이 좋다"면서도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도 다르지 않다. 중국전에서는 흔들려도 지켜냈고 일본전은 승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역대 북한과의 맞대결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15번 맞붙어 1승1무13패를 기록 중이다. 2006년부터는 8연패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는 1-2로 패했다.

전가을은 "아시안게임을 다들 아쉽게 끝내 의욕이 크다. 이번 경기로 1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할 수 있다. 역사에 남고 싶다. 상승세인 여자축구를 더욱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두팀 다 체력적으로 떨어졌다. 정신력과 체력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실수를 기회로 잡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 뿐인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입장이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는 살갑게 정을 주고 받는 사이다.

 "라은심이 위협적"이라고 전한 전가을은 "이제는 가까워져 동료애가 있다. 호텔에서 만나면 몰래 인사를 할 정도로 만나면 반갑다"고 소개했다.

물론 "경기장에서는 그런 것 없이 싸워야 한다"면서 "아시안게임 때 북한이 우승해 축하해줬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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