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신동빈 회장,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나가라" 문전박대 당해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문전박대 당했다.

3일 신선호 산사스 사장은 오후 6시40분께 롯데호텔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신동빈 회장은 신 총괄회장 방에) 들어가기만 했다"며 "(신 총괄회장이)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 총괄회장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며 "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 방에 함께 있다가 나온 뒤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이 보고받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것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그룹 측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웃음을 보였다고 언급한 부분에 관해 묻자 "보통 화가 나있는게 아닌데"라고 말했다.

신 사장에 따르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롯데호텔에 있었으나 장남과 차남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 사장은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방문할 당시) 바로 옆 방에 있었다"며 "(두 형제는)안 만났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서로 만날 시도조차 없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신 사장은 현재 신격호 총괄회장 곁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회사 측 2명이 있으며, 신영자 이사장은 함께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신 전 부회장이 현재 아버지와 어떤 얘기를 나누고 있느냐는 질문에 "얘기는 않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