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업 이미지(CI)'를 변경했다.
KAI는 새로운 CI에 '한국 항공산업 대도약 의지와 비전'을 담아냈다고 29일 밝혔다. CI 변경에 따른 예산 지출을 줄이는 차원에서 당분간 신규 CI와 기존 CI를 함깨 사용하면서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규 CI는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기존 CI에 '주춧돌', '하나 됨'을 의미하는 밑줄을 추가한 것이다. 인지도 계승과 고객 혼동 최소화를 위해 기존 골격을 유지했다.
신규 CI는 ▲한국 항공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의지 ▲KAI 임직원, 국내 100여개 협력업체가 한 마음, 한 방향으로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비전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는 의지 등을 담고 있다.
KAI 측은 "CI 변경을 통해 KAI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가치를 상기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경제 재도약과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