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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병호 국정원장 “내 직을 걸고 불법사찰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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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S(원격조정시스템) 가지고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병호 국정원장은 27일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 “내 직을 걸고 불법 사찰을 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 국정원 현안보고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전했다.

이 원장은 또 “국내사찰은 전혀 없었고 (국정원이 구매한) RCS(원격조정시스템)를 가지고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증거 자료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정보위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병호 원장이 굉장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구체적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만 우리가 국정원에 오면 자료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라”며 “또 국정원에서는 우리가 데려오는 기술자들에게 (국정원 로그기록 전체를) 열람공개 해 줄수는 없지만 국정원 기술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얘기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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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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