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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증시, 2007년 이후 최대 하락 '블랙먼데이' 8.4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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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株 동반 폭락…페트로차이나 9.58%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증시가 27일 8.48% 폭락 마감하며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8%(345.35포인트) 급락한 372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07년 6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진데다 제조기업의 이익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히 에너지 기업들의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시총 1위 기업인 페트로차이나는 9.58% 급락 마감했고, 중국석유화공(-10.01%), 중국선화에너지(-10.01%)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공상은행(-5.49%), 농업은행(-6.58%), 중국은행(7.58%) 중국초상은행(6.70%) 등 은행주들도 대부분 폭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시가총액 20위 종목 중에서 중국생명보험, 중국교통은행, 중국중기, 중국철도그룹, 중국건축, 상해차그룹 등은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가 폭락한 데는 두가지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인민은행이 발행한 단기물의 만기가 이번주에 돌아오는데 그동안 유동성이 많이 풀려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상반기 제조 기업 이익 데이터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충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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