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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녕, 국제양궁연맹 헌장 및 규정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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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김수녕(44)이 국제양궁연맹(WA)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WA는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총회에서 김수녕이 국제대회 규정 등을 논의하는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헌장 및 규정위원 위원 3인 중 1명으로 선출된 김수녕은 앞으로 임기 4년을 책임진다.

김수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양궁 스타다.

청주여고 1학년 시절인 1987년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며 양궁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이듬해 1988서울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로 2연패에 성공한 김수녕은 은퇴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며 선수 생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011년 '20세기 최고 궁사' 여자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대한양궁협회 이사로 있던 2011년 11월에는 2년 동안 WA로 파견돼 국제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교문(43) 울산남구청 감독은 코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또 오진혁(34·현대제철)은 선수위원회 위원에 입후보했다.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수위원회 위원을 뽑는다. 결과는 28일에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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