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LS그룹, 과감한 투자로 해외 진출 위기를 기회로 바꿔놔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S그룹이 과감한 투자와 주력 사업 해외 진출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

LS그룹 계열사인 LS-Nikko동제련은 연말 유휴부지인 울산신항 부두에 석유 등 유류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터미널을 지을 예정이다.

LS그룹은 기존 울산항 배후산업단지에 이어 울산신항 부두까지 저장탱크 임대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울산항을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LS와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S그룹 계열사들은 기존 중동, 동남아 시장을 벗어나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LS전선은 전력 제품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덴마크 전력청과 2300만달러 규모 공급 계약, 3월 아일랜드 국영전력회사와 220kV급 지중 케이블 독점공급 계약을 했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전력청에서 4500만달러 규모 지중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은 지난 5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 132㎸급 변전소 8개와 33㎸급 배전 변전소 24개 등 1억4700만러 규모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됐다.

LS산전은 지멘스, ABB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독식해온 이라크시장에 2011년 처음 진출한 후, 지난해 기준 총 5억 달러 규모 변전소,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 인프라사업을 수주했다.

산업기계와 첨단부품제조업체인 LS엠트론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 농기계 선진시장과 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 진출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E1은 북미산 셰일가스를 통한 구매처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