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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S그룹, 과감한 투자로 해외 진출 위기를 기회로 바꿔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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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S그룹이 과감한 투자와 주력 사업 해외 진출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

LS그룹 계열사인 LS-Nikko동제련은 연말 유휴부지인 울산신항 부두에 석유 등 유류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터미널을 지을 예정이다.

LS그룹은 기존 울산항 배후산업단지에 이어 울산신항 부두까지 저장탱크 임대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울산항을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LS와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S그룹 계열사들은 기존 중동, 동남아 시장을 벗어나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LS전선은 전력 제품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덴마크 전력청과 2300만달러 규모 공급 계약, 3월 아일랜드 국영전력회사와 220kV급 지중 케이블 독점공급 계약을 했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전력청에서 4500만달러 규모 지중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은 지난 5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 132㎸급 변전소 8개와 33㎸급 배전 변전소 24개 등 1억4700만러 규모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됐다.

LS산전은 지멘스, ABB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독식해온 이라크시장에 2011년 처음 진출한 후, 지난해 기준 총 5억 달러 규모 변전소,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 인프라사업을 수주했다.

산업기계와 첨단부품제조업체인 LS엠트론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 농기계 선진시장과 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 진출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E1은 북미산 셰일가스를 통한 구매처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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