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분기에도 3% 이상 오름세

URL복사

경기∙인천 및 신도시도 2% 안팎 상승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분기에도 3% 이상 뛰어올랐다.

서울의 전세 수요가 수도권으로 확산되자 경기∙인천 및 신도시 전세 가격도 2%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분기중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2~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13%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서 밀려난 임차수요가 유입되면서 경기∙인천(2.24%)과 신도시(1.92%)도 큰 폭으로 올랐다.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 전세 거래량은 다소 줄었지만 매물부족과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국지적인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송파구(4.25%), 금천구(3.83%), 중랑구(3.82%), 강북구(3.78%), 도봉구(3.72%), 강남구(3.71%), 강서구(3.65%), 관악구(3.60%), 성북구(3.46%)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중에서는 파주운정(3.70%), 광교(3.62%), 산본(3.30%), 중동(3.05%), 김포(2.96%), 평촌(2.15%), 일산(1.93%)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고양(4.41%), 김포(3.71%), 의왕(3.49%), 파주(3.42%), 하남(3.30%), 구리(3.00%), 광명(2.99%), 양주(2.91%), 과천(2.57%), 인천(2.45%)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3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4408가구로 2분기(6662가구)보다 감소해 서울 지역의 전셋값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는 3분기 입주물량이 김포, 고양, 동탄2, 수원 등 지역에서 2만1000가구가 대기 중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중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 1.34% ▲경기∙인천 1.09% ▲신도시 1.20% 등으로 나타났다. 5월부터 재건축 가능연한이 단축된 데다 금리 하락에 따른 매입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매매가격이 저렴하면서 전세가 비율이 70% 이상인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1.95%), 금천구(1.86%), 중랑구(1.81%), 강서구(1.62%), 동대문구(1.62%), 강동구(1.57%), 중구(1.47%), 성북구(1.39%), 서초구(1.34%), 송파구(1.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김포한강(3.71%), 광교(2.85%), 산본(2.63%), 평촌(1.50%), 중동(1.36%), 판교(0.81%)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하남(2.23%), 광명(2.15%), 안산(1.99%), 김포(1.82%), 고양(1.58%), 과천(1.48%), 성남(1.29%), 안양(1.26%), 양주(1.16%), 구리(1.13%) 등도 강세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