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보광그룹, 채권상환 유예 상태인 STS반도체에 2000억원 투자 유치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보광그룹이 채권상환 유예 상태인 STS반도체를 위해 2000억원 투자 유치를 하겠다고 채권단에 통보했다.

금융권은 보광그룹이 STS반도체 경영권을 잃지 않기 위해 발 빠른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STS반도체는 지난달 17일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 개시된 곳이다. 채권단은 정확한 기업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이다.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처방이 내려지는 만큼 채권단은 회사 회생을 위해 아직 구체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채권단은 보통 워크아웃에 돌입한 회사에 대해 실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자본감소나 출자전환 등을 통해 위기기업에 대한 지분을 확보한다.

보광그룹은 STS반도체 경영권을 잃게 될 경우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보광그룹은 4년 연속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이 악화됐다. 또 다른 계열사인 BKE&T역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반면 STS반도체는 지난 해 말 영업이익이 450억원에 이르는 흑자기업이다.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것도 BKE&T에 660억원 규모의 보증을 섰기 때문이다.

STS반도체 경영권을 채권단이 확보하게 될 경우 홍석규 회장은 보광그룹 내 알짜 계열사이자 핵심 전자회사를 잃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보광그룹에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STS반도체의 경영 정상화는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