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반도체,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이끌 듯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중 반도체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7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5조9000억원) 보다는 많고, 시장 기대치(7조원대 초반)보다는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이끄는 부품(DS)부문은 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DS 부문이 2분기 수익원 창출의 '일등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중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경기 화성단지에서 메모리셀(저장공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올린 'V낸드(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장비, 서버공급 업체를 타깃으로 메모리반도체 생산량을 30% 가량 늘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납품 거래선은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이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D램에 치우치지 않고 V낸드를 강화한 것이 2분기 반도체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램 비중이 높다. 두 업체는 D램 매출 감소로 인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는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을 개발해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판매될 때마다 수익을 올리게 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로열티(기술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이끄는 IM(IT·모바일)부문은 2분기 3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시장에서 생각보다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자 시장에서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