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2℃
  • 구름조금강릉 9.5℃
  • 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9.1℃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7℃
  • 흐림광주 10.5℃
  • 맑음부산 10.2℃
  • 구름많음고창 10.5℃
  • 구름조금제주 15.1℃
  • 흐림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많음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반도체,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이끌 듯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중 반도체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7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5조9000억원) 보다는 많고, 시장 기대치(7조원대 초반)보다는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이끄는 부품(DS)부문은 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DS 부문이 2분기 수익원 창출의 '일등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중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경기 화성단지에서 메모리셀(저장공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올린 'V낸드(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장비, 서버공급 업체를 타깃으로 메모리반도체 생산량을 30% 가량 늘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납품 거래선은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이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D램에 치우치지 않고 V낸드를 강화한 것이 2분기 반도체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램 비중이 높다. 두 업체는 D램 매출 감소로 인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는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을 개발해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판매될 때마다 수익을 올리게 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로열티(기술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이끄는 IM(IT·모바일)부문은 2분기 3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시장에서 생각보다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자 시장에서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