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경상수지 39개월 연속 흑자로 '역대 최장'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월 경상수지가 86억5000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장기간인 3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86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91억2000만 달러 흑자)보다는 4억7000만 달러 줄었다.

최근 나타나는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입 모두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수출은 43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6.3% 감소했으나 수입은 346억8000만 달러로 19.8% 줄어들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91억9000만 달러로 전월(125억6000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91억3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 폭이 줄어 4월 11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4억 달러 적자로 축소됐다.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월 28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2억9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무상원조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수지는 전월(-4억600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4억3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100억6000만 달러에서 88억1000만 달러로 줄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 직접투자의 감소로 전월 19억7000만달러에서 12억 달러로 축소됐고,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 감소로 전월 1억4000만 달러에서 3억6000만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 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준비자산은 29억 달러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