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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전남과 극적 무승부... 인천, 대전 꺾고 3G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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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전북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호남더비'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조수철과 김인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5승8무5패(승점 23)를 기록하며 울산(4승8무6패·승점 20)을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전(1승5무12패·승점 8)은 아드리아노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또 다시 패하며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과 함께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 홈팀 인천의 공세가 돋보였다. 인천은 미드필더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대전의 좌우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7분 조수철이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인천은 계속해서 대전의 빈틈을 공략하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13분 첫 골을 터뜨렸다.

김인성이 페널티 중앙부근에서 드리블을 하며 슈팅까지 연결한 것이 수비수에게 걸리며 흘러나왔고 뒤따르던 조수철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 터지자 인천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전반 15분과 16분 김인성과 김원식이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대전을 압박했다.

대전은 인천의 공세에 이렇다 할 공격 한번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8분 아드리아노가 김원식과 몸싸움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가하면서 퇴장 당해 위기를 맞았다.

대전은 골기퍼 박주원의 선방만이 빛났다. 박주원은 전반 32분 김인성과 케빈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대전은 전반 30분 유성기가 페널티박스에서 날린 슈팅이 유일한 슈팅이었다.

후반 들어 대전이 반격이 시작됐다. 대전은 수적 열세에도 좌우 측면공격수들의 빠른 발을 이용해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2분 황인범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인천은 선제골 기록 이후 소극적인 플레이로 대전을 상대했다. 간간히 이어진 공격 찬스는 모두 대전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지루했던 경기는 후반 29분 김인성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달아올랐다. 케빈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오른족 측면을 돌파 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빈 공간으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대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김진환과 요니치가 버티고 있는 인천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2분과 21분 오르샤와 이종호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32분과 35분에 이재성과 장윤호의 동점골이 터지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전북은 11승4무3패(승점 37)를 기록 2위 수원(8승6무4패·승점 30)과 승점 7점차로 거리를 벌렸다.

반면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무승부에 그친 전남(7승6무5패·승점 27)은 4위 서울(7승6무4패·승점 27)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한계단 올라섰다.

경기 초반 전남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남은 전반 12분 오르샤가 왼쪽 측면에서부터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골문 앞까지 올라와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전남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현영민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연결하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반격에 나서며 전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을 얻어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북은 에닝요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결국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프리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전남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3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 투입된 장윤호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린 슈팅이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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