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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맞대결 양현종-유희관, 누가 최고 좌완 에이스인지 가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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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올 시즌 첫 맞대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KBO를 대표하는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27·KIA 타이거즈)과 유희관(29·두산 베어스)이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평균자책점 1.37로 최근 몇 년 동안 보기 힘들었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양현종과 정교한 투구로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며 벌써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유희관의 대결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KIA와 두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27일 경기에서 양현종과 유희관을 내세워 진검 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성적은 '용호상박'이다. 양현종은 시즌 8승2패로 다승 2위 그룹에 있지만 기록을 뜯어보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8⅔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1.3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0.206, 이닝당 출루허용율은 1.16에 불과하다. 5월 이후 9경기에서 단 5실점만 내줬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정확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상대를 압도한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14이닝을 던지면서 1승(완봉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 10승 고지에 오르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유희관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85로 양현종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타고투저'인 지금의 경기양상을 보면 짠물투구다.

공의 속도는 130km대에 불과하지만 원하는 곳에 공을 뿌리고 완숙미까지 더하며 상대 타자와의 수싸움에도 능한 모습이다. 유희관도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4이닝동안 5실점하며 1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다섯 차례 맞붙었지만 올 시즌 대결은 처음이다. 그런 만큼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최근 기량을 봤을 때 투수전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어느쪽이 타선의 도움을 먼저 받느냐도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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