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황교안 “중기·소상공인·전통시장 메르스 피해대책 마련”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가 2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소규모 의류·봉제업체 1200여 개가 밀집해 있는 서울 중구 신당동 소공인 집적지구와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방문,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기업가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소공인 집적지구에는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류, 식품, 섬유, 인쇄업 등 19개 제조업종에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들이 모여 있다.

소공인 특화지원 센터를 방문한 황 총리는 센터의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신당동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봉제실습실과 자수 임가공업체, 여성복 봉제업체를 들려 상인들과 메르스로 인한 어려움, 소공인 숙련 인력공급 문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서민 일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숙련된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기청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의 추경도 메르스 피해지원을 포함한 민생안정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처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메르스로 위축된 서민경제 활력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긴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자금 특별 융자(1000억원·금리인하 2.9→2.6%)와 소상공인 특례보증(총 1조원·소공인 전용 200억원)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황 총리는 이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찾아 메르스로 영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