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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최고의 순간 "맨유전 골, 절대 못 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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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낸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골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터뜨린 골은 내 축구인생 최고의 골이었다"고 회상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23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덕분에 스완지는 2-1 승리를 거뒀고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섰던 맨유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기성용은 "반 할 감독의 첫 번째 게임에서 나온 골인데다 스완지에서 뛰며 올린 첫 번째 골이라 특별했다. 아내가 팬들 사이에서 경기를 보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맨유 사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값진 동점골로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성용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터뜨린 골은 아마 잊히지 않을 것이다. 나와 팬, 클럽 모두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내가 은퇴를 하더라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완지 생활에는 무척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 여름 스완지로 돌아왔을 때 나는 내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고 전한 기성용은 "게리 몽크 감독은 나를 얼마나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는지 설명해줬다. 매우 솔직한 대화였고 이후 나는 여기에 머무르며 커리어를 이어가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완지가 나를 존중해준다는 것을 느꼈다"며 "클럽과 감독님이 나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몽크 감독에게는 무한신뢰를 보냈다. 기성용은 "그는 팀을 잘 관리한다. 좋은 친구이자 좋은 감독"이라면서 "나에게 자신감을 줬고 덕분에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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