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0℃
  • 흐림서울 2.3℃
  • 흐림대전 1.6℃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2.9℃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7.3℃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박성현 '첫 우승 보인다', 5타차 단독 선두…이정민과 재대결

URL복사

박성현·이정민, 2주 만에 재대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년차 신예 박성현(22·넵스)이 메이저대회를 통해 첫 우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20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성현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 나서 아직 우승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7일 끝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2위다.

당시 18번 홀에서 1m 우승 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끌려갔고, 이정민(23·BC카드)에게 우승트로피를 넘겨줬다. 공교롭게 이번에도 최종라운드에서 이정민과 함께 라운드를 펼친다.

이정민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언더파는 코스 레코드와 타이다.

이정민에게 5타 앞서 있는 박성현 입장에선 롯데칸타타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정민은 다시 한 번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1타를 줄여 2오버파 21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하루 만에 제 페이스를 찾았다.

2라운드까지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신인 김예진(20·요진건설)은 6타를 잃어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디펜딩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버디 1개, 보기 5개를 범해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전인지(21·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2라운드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였던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면서 톱10에 진입했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쳐 공동 94위까지 처졌었다.

한편, 이날 3라운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오후에 약 2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