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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 45% “靑국회법 거부권 행사,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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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국민의 45% 가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국회법 개정안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44.8%,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33.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의 62.0%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답변을, 새누리당 지지자의 63.5%가 '바람직하다'는 긍정적 답변을 택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견해가 첨예하게 갈렸다. 어떠한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의 53%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답변을 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9.5%와 중도층의 55.6%가 부정적 답변을 택한 반면, 보수층의 59.4%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로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7%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26.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25.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회법 시행령이 법률을 집행하기 위한 하위법이란 것을 아는지 묻는 질문에서 51.5%가 '모른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국민은 법률과 시행령의 관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17~18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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