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靑, 법무장관 인선 내주로 미뤄질 듯

URL복사

민경욱“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김현웅 서울고검장 등 거론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취임으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 인선이 다음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 인사 발표와 관련해 "오늘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만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황 총리의 인준안을 처리하면 인사제청권을 총리가 행사하는 방식으로 법무장관 인선을 단행한다는 방침이었다. 청와대도 지난달 21일 황 총리를 후보자로 지명한 이후 한 달 가까이 후임 법무장관 인선을 준비해 와 이번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였다.

법무장관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는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공석인 정무수석이나 다른 장관 인선과의 동시발표를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 대변인은 이에 대해 "거기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박 대통령으로서는 법무장관 인선을 미룰 이유가 없고 인사검증 작업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진 만큼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인사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현웅(56·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이 가장 유력한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고검장은 현직 검찰 인사라서 전관예우와는 무관하며 전남 고흥이 고향으로 지역안배라는 의미도 갖는다.

김진태(63·14기) 검찰총장보다 후배 기수이기는 하지만 이미 청와대가 김 고검장을 내정한 상태이며 대신 6개월가량 남은 김 총장의 잔여임기를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밖에 곽상욱(56·14기) 감사원 감사위원, 소병철(57·15기) 전 법무연수원장, 김홍일(59·15기) 전 부산고검장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