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경제

美 연내 금리인상 재확인, 한국경제 대응책 있나?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없었다. 하지만 연내 금리 인상은 재확인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적절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1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했던 2%대를 회복하면 올해 적절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낮췄던 에너지 가격이 안정돼 인플레이션이 곧 2%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때 국내에서 가장 문제될 수 있는 건 11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다.

국내 소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미국 중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1%로 미국(77%)보다도 높고,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지난해 기준 164.2%로 치솟아 OECD 평균치(135%)를 뛰어 넘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를 내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0%를 기록하면서 가계부채는 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시차는 있더라도 우리 역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늘어나는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가계부채의 뇌관이 터질 위험성이 크다.

경제학 박사인 이혜훈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세 품귀 현상으로 빚을 내 집을 샀던 분들이 금리가 오르면 원금을 갚는 것은 고사하고 이자를 갚기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며 "대출 받아 생활비를 충당하던 서민들도 이자를 갚기 어려우면 금융기관들이 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우려했다.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 자본이 썰물빠지듯 빠져나갈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한국과 미국의 시장금리가 역전되면 신흥국에 머물던 자본이 미국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탈)이 탄탄하고 외환부문의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다른 신흥국과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으로 자본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외국자본 유출 압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성훈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을 때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 보유는 줄이고 채권 보유는 늘려 실제 외국 자본 유출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이 일부 취약 신흥국에 제한되더라도 해당 국가에 대한 수출에 영향을 미쳐 한국 경제에도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으로 유입된 자본은 변동성이 높은 자금이 절반 이상이다. 신흥국에 유입된 자본은 2014년 1조481억 달러로 2009년(7063억 달러) 대비 48.4% 늘었는데 같은 기간 신흥국으로 유입된 자본 중 증권투자와 은행 등 차입금 비중은 51.8%를 차지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미 달러화 표시 차입비중이 큰 신흥국의 채무상환부담 가중으로 연결된다. 해외자금조달 비중이 높은 신흥국 기업들의 파산과 신용경색으로 이어져 내수 감소와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는 분석이다.

최호상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로 금융과 무역의 동조성이 높아져 일부 신흥국의 불안이 신흥국 전체로 확산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