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시대 개막에 따라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다양한 소품 '앱세서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서초동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고객이 어디서나 다양한 앱세서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전국에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헬스 ▲레저 ▲ 생활 등 영역에서 앱세서리를 우선 출시하는 한편 고객의 생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목까지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헬스 분야에서 활동시간, 칼로리, 보행거리 등을 측정하는 손목형 피트니스 밴드와 체성분을 분석해 실시간 관리하는 체성분 분석기 등을 선보인다. 특히 피트니스 밴드는 앱에 접속해 활동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운동 종목을 추가해 소모한 열량을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레저 분야에서 공략하는 앱세서리는 드론(무인항공기)과 어군탐지기다. 드론은 스마트폰으로 조종, 실시간 스트리밍, 고화질(HD)영상을 녹화하게 된다. 휴대용 어군탐지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수중음파 탐지기 측정값을 전송해 어군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생활 분야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스마트폰으로 영화·HBO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등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마이빔', 음악·영상·게임 사운드를 무선으로 재생하는 '아웃도어용 스피커',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주문형비디오(VOD)·게임·웹서핑 등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안경형 3D모니터' 등도 내놓는다.
송병학 LG유플러스 액세서리영업추진팀장은 "데이터 시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앱세서리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앱세서리 시장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으로 상생은 물론 고객에게는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