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15일 추경 편성 여부를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선제 대응의 한 방법으로 추경 편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선제 대응 측면에서 당장 필요한 예산은 며칠 전 4000천억 규모의 자금지원을 하는 등 관련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것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검토 중이므로 그 과정을 통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가 경제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P)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충격이 어느 정도 일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