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코트라(KOTRA), 창원시와 함께 지난 2~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창원시 소재 8개 기업과 1차 벤더사인 마그나, 마렐리, AAM 등 11개 업체가 참가해 2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2건은 계약 체결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1억 달러 상당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부품 사업 전문조직을 갖췄다"며 "향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30개 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300여개 이상의 파트너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