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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월 가계대출 증가 속도, 전달에 비해 2배이상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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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사철 성수기, 주택시장 회복, 저금리 맞물린 결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전달에 비해 2배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가계대출은 9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1분기 전체 증가분을 훌쩍 넘어섰다. 기업대출도 증가액이 전달에 비해 4배나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4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총 129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말에 비해 15조원(1.2%) 증가한 수치다.

대기업대출이 183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543조4000억으로 6조원 증가했다. 3월에 4조원 넘게 줄었던 대기업 대출은 증가로 돌아섰고, 중소기업 대출도 증가폭이 2000억원 가까이 커졌다.

전체 기업대출 규모는 727조2000억으로 3월 말에 비해 6조4000억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폭은 전달의 1조6000억원보다 4배 많은 규모다.

4월 말 가계대출은 총 534조9000억으로 집계됐다. 3월 한달간 4조원이 늘어났던 가계대출은 4월에는 무려 8조8000억원이 늘었다.

한 달만에 가계대출이 8조8000억원 늘어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1~3분기 증가액을 모두 합친 7조8000억원보다 큰 금액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라면서 "이사철 성수기와 주택시장 회복, 저금리 등이 맞물린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은행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6%로 전월말(0.69%) 대비 0.07%p 높아졌다. 연체율 상승은 4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2조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원)보다 컸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97%로 전월말(0.86%) 대비 0.11%p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말(0.48%) 대비 0.02%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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