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반기문 “北, 개성공단 방문 철회통보…대단히 유감”[종합]

URL복사

“오늘 새벽 북측돌연 통보…아무런 설명도 없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0일 북한으로부터 개성공단 방문 철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자기 개성공단 방북을 철회한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은 그러면서도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며 “평양의 이런 결정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그러나 “허나 나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토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북한당국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개성공단 방문 허가 철회 통보에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우리 정부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 그리고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추진해온 개성공단 방문에 북한이 금일 방문허가를 철회한다고 알려온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정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이 고립의 길로 나아가지 말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내민 대화와 협력의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길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우리 정부는 향후 관련 상황들을 주시하면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당국의 반 총장 방문 불허 통보 과정과 관련, “일단 반 총장께서 (서울디지털포럼)연설을 하기 전에 우리 정부는 (사실을)파악했다”며 “북한이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시점을 언제 알았는지 그 시간을 특정해서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는 북한과 유엔, 우리 남한과의 내부협의과정에 해당되는 문제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남북한과 유엔간 협의가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